처음에는 매주 있는 발표나 저의 속마음이나 감정들을 다른 처음 본 분들이나 선생님들에게 말하는 게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사실 좀 부끄럽기도 했고...

근데 선생님 말씀을 매주 들으며 불안한 상황에 노출하는 훈련을 해본 결과 불안증상을 보이는 것이 전혀 부끄럽고 창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사회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참 오래 고민하고 방법을 연구했는데 그것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사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치료과정을 통해 그 믿음에 확신이 생겼고, 앞으로는 저의 의지에 달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치료진 분들에게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