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고려대 사회공포 센터를 알게 되고, 치료를 시작할 때는 반신반의 했습니다. 이론적인 내용을 들으면서 처음에 와닿지 않아서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진행하면서 이론으로 숙지한 내용을 실제 몸으로 체득하는 여러 실습을 통해 스스로 사회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치료를 마치면서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두려워서 도망치려고 하던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고 당당하게 조금 떨더라도, 긴장한 모습을 모이더라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