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을 신청할지말지, 과연 이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을지,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 수 있는지 긴가민가한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사실은 저도 사회불안이 만성적인 수준에까지 이르러서 ‘나는 이제 나아질 수 없다, 나는 바뀔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별 기대를 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인관계에서의 불안과 회피하는 경향이 매우 심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내 삶에는 이제 희망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큰 기대는 안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신청을 하게 된 건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인생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의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친한 사람들 내에서는 웃기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매우 활발하게 장난을 잘 치는 사람이었는데 친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걸고 겉도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자신의 성격이 제 삶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도 지원하게 되었구요. 저는 프로그램 초기보다는 후기 때 전체적으로 매우 좋아진 케이스에 해당되는데요. 저는 크래서 초, 중기때 큰 진전이 없어보이거나 과정이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참여만이라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자체로도 큰 변화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저와 같은 고통을 가지신 분들이 저처럼 해방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