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회피만 하고 살아오변서 혼자 끙끙 앓았던 제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회기를 마쳤습니다.
12회기 동안 힘들고 도망가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 지나고 보니 많이 달라진 저를 보고 성취감을 되게 많이 느낍니다.
특히 저처럼 대중교통, 사람이 많은 식당, 혹은 발표 상황을 많이 회피 했었던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회피만 하다보면 절대 바뀔 수 없다는 것을 본인이 제일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회기마다 배워가는 점도 많았고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신 선생님들도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써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신 분들이 모여서 집단으로 진행하다보니 서로의 고민도 털어 놓을 수 있었고 공감되는 이야기도 많아서 좋은 경험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 회기마다 계속해서 사회불안장애 대한 설명과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 잘못된 점을 어떤 방향으로 고쳐나가야 되는지 알려주셨고 지난 한주간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격려도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실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좋게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