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러 번 고민하고 있을 때 발표불안에 대한 후기를 보고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결심한 만큼 아직 고민하고 계신분들께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사회불안증상이 심해서 어렸을 때는 사회불안이라는 것에 대해 모르고 학창시절의 대인관계나 성인이 되고 나서도 여러가지 사회적인 상황에서 많이 힘들어서 자책하고, 피하고 수없이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저는 우연히 도서관에서 자기계발 서적을 읽다가 사회불안증상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후 로 혼자 개선하려고 노력하였으나 혼자하기에는 궁금한것도, 실천하기도 힘든 부분이 많아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한 지식인의 답글에서부터 이 사이트를 알게 되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곳(병원,센터 등)에서도 사회불안치료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지만, 다른 여러가지(공황장애,조울증 등) 중에서 사회불안을 치료하는 것 보다는 한가지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더 낫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완전 딴사람이 되었다, 이제 이런걸로 고민따윈 하지 않는다.. 등은 아니지만 3개월동안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예로 그전에는 발표불안이 심해서 앞에 나가서 말하는 것 조차 말하기 힘들었다면 중후반 프로그램 참여 중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내 모습을 확인하면서 아 조금은 달라지고 있지않을까? 그전모습보다는 낫네. 나아지고 있는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이 사회불안증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생각하기 힘든 틀의 생각까지 할 수 있게 된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증상을 안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평범한 생각이였을 수도 있는데 평소 보통의 생각보다 부정적으로, 너무 어렵게 보고 있었던 건 아니였는지 생각이 들면서 이러한 경험들은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 상담 중 선생님께서 스스로가 치료자가 되어야한다는 말처럼 증상의 원인과 과정, 앞으로의 생각 과정, 생각의 길을 알려주셔서 3개월이 끝나더라도 해왔던 것 을 보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회불안증상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 하시는 분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상생활에서 좀 더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