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 발표공포증으로 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센터를 다니면서 발표불안 외의 길을 가는데 맞은편 사람을 과도하게 신경쓰는 것, 지하철에서 맞은편 사람을 불편해하는 것, 학교에서 출석 부를 때 주목받는걸 두려워하는 것 등이 사회불안 증상이며 오랜기간 동안 힘들게 참으며 살아왔다는걸 알았습니다. 학생이기 때문에 비용 걱정으로 다닐지 오랜시간 고민했는데, 다녀보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내가 불안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되어 좋고, 좋은 집단원 분들과 12주를 함께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